우성3차 아파트 주민피해 접수 곤혹스러워

  • 등록 2010.01.28 20: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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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3차 아파트 주민피해 접수 곤혹스러워


 


지난 1월 21일 일어난 경전철 사고로 인한 호원동 우성3차 아파트 정전사고에 대한 주민 피해보상 회의가 1월 26일 오후 2시에 우성3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사무실에서 경전철 측과 주민 대표회의 측이 비공개로 회의를 하였으나, 양측의 입장이 달라 2월 4일 다시 협의하기로 결론이 났다.


이날 회의내용에 대해 양측모두 공개할 단계가 아니라고 취재진에 협조를 요청하였고, 현재까지 주민피해 접수에 대해 공개또한 거부했다.


한편, 주민들의 피해사항을 접수받고 있는 아파트 대표회의는 근거를 확인하기 어려운 주민들의 피해사례 접수에 대하여 곤혹스러운 입장으로 이들에 대한 피해보상을 약속한 경전철 입장에서는 법적 근거 제시(영수증 또는 피해물품, 피해 사례 확인)가 불분명한 피해보상 요구에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 입장으로 상당히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주민대표회의 관계자측은 “경전철이 직접사고 발생자가 아닌 하청업체 기사의 운전미숙에 따른 사고로 경전철 역시 하청업체와 협의가 필요한 만큼 충분한 시간을 두고 현재 사항에 대해 협의를 할 생각”이라고, 그날의 격분했던 모습보다는 많이 누그러진 양상을 보였고, 경전철측은 이번사고에 대한 충분한 책임을 통감하며 주민들게 최대한의 피해보상을 하려는 자세를 보이면서 협상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협상 당일도 아기에게 먹일 모유를 짜놓은 것이 상했다 보상접수를 해달라, 끓여놓은 홍삼액이 상했다, 보상접수를 받아 달라는 등의 주민들의 증빙하기 어려운 피해보상 요구는 주민대표회의 측이나, 경전철 측을 곤혹스럽게 하는 요소로 일각에서는 공사사고에 대해 일부 주민들이 지나친 보상심리를 발휘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어나기도 하면서 앞으로 이문제가 어떻게 매듭지어질지 궁금해 하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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