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DMZ 트레킹 코스 이름 공모 추진
경기도 DMZ 일원에 안보관광지, 자연생태계를 가까이 보며 걸을 수 있는 트레킹 코스가 평화와 생명에 대한 비전을 가진 이름을 갖게 된다.
경기도는 김포시에서 연천군에 이르는 DMZ 인접지역에 현장답사를 완료하여 총 12개 코스, 연장 180㎞의 트레킹 코스를 선정하였으며 이 길의 이름을 공모를 통해 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따르면 DMZ 트레킹 코스를 평화와 안보, 생태자연, 역사문화 자원을 모두 체험할 수 있는 코스로서 철조망, 임진강 제방길과 주상절리, 김포 평야지대, 철새도래지, 고양 호수 공원, 북한지역을 볼 수 있는 전망대, 반구정, 화석정, 숭의전 등 역사 유적지, 조강포구, 행주나루, 임진나루, 고랑포구 등 옛 나루터, 경의선 종단점 등 다양하고 유익한 체험을 고루 할 수 있는 도보여행길로 가꿀 예정이다.
현재 코스 안내를 위한 표지를 설치 중에 있어 이르면 4월 중순경부터 일반인들의 이용이 가능하며 경기도는 평화와 안보, 생명과 역사문화 등 트레킹 코스의 특징을 잘 살리면서도 부르기 쉽고 외우기 쉬운 이름을 선정하기 위해 전국 공모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길 이름 공모에 거주지와 상관없이 누구나 우편이나 이메일을 통해 쉽게 응모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응모기간은 4월 20일까지이며 당선작에는 20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되며 자세한 응모요령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와 DMZ 트레킹 코스 인터넷 까페(cafe.daum.net/ggtrai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상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