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드라마세트장 부지선정 ‘난항’

  • 등록 2010.04.09 13: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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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드라마세트장 부지선정 ‘난항’


동두천시와 금화로씨씨이엔티(주)가 지난 2008년 12월부터 추진 중이던 ‘푸른 숲 드라마 세트장’ 사업이 토지 매입이 난항을 겪다 결국 재추진 중인 것으로 드러나 전체적으로 지연될 예상이다.


8일 시에 따르면 2008년 12월 하봉암동 일대 4만3000㎡(1만3000평)에 추진했던 ‘푸른숲 드라마 세트장’ 사업이 양해각서 체결 후 부지 매입에 나서는 등 순항했지만 일부 토지매입이 난항을 거듭해 2년 만에 무산됐다. 폭 8m의 진입로 문제도 걸림돌로 작용했다.


시와 금화는 이에 따라 새로운 부지를 찾다 탑동동 일대 6만400㎡(1만9360평)로 부지를 변경해 사업을 재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새 부지도 일부 미군 소유부지가 5월에나 소유권이 이전되는데다 생태등급도 1등급지여서 등급을 완화하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고충을 말했다.


시와 제작사는 세트장 건립 후 드라마가 방영되면 연 50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 60억 원의 직접 효과와 7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등 1000억여 원의 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부지는 진입로가 확보돼 생태등급 문제만 해결되면 가속이 붙을 것”이라며 “사업자도 사업추진 의지가 강해 시기는 늦지만 성사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계획 되어 있던 드라마세트장은 당초 2010년 완공예정이며 조선시대 천재화가 김홍도의 일본 활약상과 정조대왕의 개혁정치를 소재로 한 드라마가 제작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세트장의 세부시설은 조선시대 저자거리를 재연한 거리와 화원들의 도화서 등 한국식 테마세트장과 일본식 궁과 일본식 테마세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이 세트장의 60%가량을 수목원으로 조성해 드라마가 종영된 이후에도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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