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시장 ‘본격적인 김문원 前시장 측근정리’ 시동

  • 등록 2010.08.16 19: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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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시장 ‘본격적인 김문원 前시장 측근정리’ 시동


당사자들에게 일괄통보,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의 경우 임기도 보장 안 해줘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오는 9월 대대적인 인사를 예고한 이후 최근 관변단체나 공적임기가 보장된 인사들 중 ‘김문원 前시장계’ 인사들에게 퇴진을 요구하는 메시지가 해당 부처를 관리하는 시청의 부서 실무진들로부터 당사자들에게 통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시설관리공단 백성남 이사장의 경우는 법적으로 오는 10월 7일까지 3년 임기가 보장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4일경 의정부시청 모국장이 찾아와 ‘한 달 더 하면 뭐 하냐’며 9월 사직을 권고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에 백이사장은 ‘혹이라도 본인이 자리에 연연하는 추한모습으로 비춰질까봐 8월 말경에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정부시설관리공단은 현재 상임이사 자리에 시청에서 파견 나온 신모 본부장이 대리하고 있으며, 민주당 인사 중 최모씨와 윤모씨가 이사장 자리를 놓고 경합 중으로 내부조율을 통해 두 사람 중 한사람은 이사장에, 또 한사람은 신본부장을 시청으로 복귀시킨 뒤 그 후임으로 선정하려 한다는 설이 파다하다.


이외에 자원봉사센터장, 예술의전당 사무처장 및 국장급 중 52년생에 대한 ‘명퇴종용 설’등이 지역에 퍼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안 시장이 민주당 인사들을 등용시키기 위해 무리하게 임기가 보장된 사람들을 추려내는 듯 한 인상을 주고 있다’는 의견과 함께 해당 당사자들이 세간에 김문원 前시장의 측근들로 알려져 있어, 김문원 前시장 측근들의 ‘추풍낙엽설’이 나돌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지역정가에서는 안 시장의 대대적 인사에 맞춰 조직을 개편하려는 의도는 이해하지만, 의정부시를 위해 공직에서 최선을 다한 사람들에게 ‘주변정리의 시간’이나 ‘법적 임기도 제대로 보장하지 않는 것’은 마치 해당자들이 전임시장의 측근으로 분류되어 쫓겨나듯 자리를 떠나는 모양새로 비춰져 안 시장이 강조하는 ‘소통’과 ‘화합’하고는 거리가 먼 행위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의정부시는 안병용 시장의 지시로 교육과와 경전철과 등 2개과를 신설하고 일부 국 업무를 조정한 조직개편안을 마련했으며, 이 조직개편안은 국별 검토를 거쳐 시의회에 상정 된 뒤 9월말 확정될 예정이다.


고병호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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