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다문화인식개선 어울림 한마당

  • 등록 2010.08.30 15: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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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다문화인식개선 어울림 한마당


다문화시대 지역사회 통합의 계기 마련


경기도(제2청사) 가족여성담당관실은 8월 28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다문화가족, 도민 등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 경기북부 다문화 인식개선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 행사는 경기북부 지역의 다문화 가족의 사회적 소외감을 극복하고 지역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여 지역사회 화합을 위하여 마련하였다.


경기도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337,821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그중 결혼 이주여성 5만여명, 외국인 근로자 20만여명 등 29%가 살고 있다.


행사는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회식에서는 다문화지역사회 분위기조성 유공 결혼이민자 표창(10명), 서한문 공모전 우수자 시상(3명)과 지역사회 화합을 위한 퍼포먼스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서한문 공모전 우수자 중 최은서(베트남)씨의 아버지와 남동생을 몰래 초청, 상봉하는 깜짝 이벤트를 마련하여 참석한 이들의 눈시울을 적시는 감동의 시간도 가졌다.


또한, 2부 행사에서는 부부 듀엣, 사물놀이, 민속춤, 기타 노래와 춤 등 시군별 결혼이민자 장기자랑과 축하공연 등이 이루어져 참석한 다문화가족과 도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부대행사로는 중국․일본 등 5개국 음식체험, 의상체험, 민속놀이 등 체험공간과 그밖에 법무부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출입국관련 법률상담, 보병제65사단에서 결혼이민자 1세대 자녀들을 위한 군홍보, KT에서 무료국제전화 설치운영, 의정부일자리센터에서 취업안내, 카톨릭대학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아동 성장판 검사 등 유익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의정부시의 한 결혼이주여성은 자녀의 군대 문제 상담, 출입국에 대한 법률자문서비스를 직접 이용하여 궁금한 사항을 해결하였고, 일자리센터의 취업안내가 이루어져 매우 유익한 행사가 되었다고 했다.


방기성 행정2부지사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다문화 가족이 거주하고 있는 경기도 북부지역에서 기존 한국국민과 결혼 이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데 대하여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이들이 앞으로 한국사회에 조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과를 설치하여 맞춤식 직업교육, 한글교육, 2세들의 글로벌인재 육성 등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여 추진하겠다”고 말하였다.


특히 다문화 가정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다문화 가정을 품고 더 큰 대한민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 공동체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제2청사) 가족여성담당관실은 오는 9월 8일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다문화인식 전환을 위한 포럼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 포럼에서는 관련 전문가들과 관계자 100여명을 모시고 사회화합을 위한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등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최기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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