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축체위’ 감사결과 ‘엉망’

  • 등록 2010.11.25 15: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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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축체위’ 감사결과 ‘엉망’


양주 축제위원회의 감사결과 시 보조금 집행 실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시민의 혈세를 낭비했다는 비난을 면키어려운 상황이다.


24일 양주시 감사결과 축제위원회는 설립후 2009년 축제 예산 8억원 가운데 2억5000만원을, 2010년에는 6억원 중 9500만원을 집행했다.


그러나 2009년부터 축제사무국 직원 10명 모두 고용계약서와 근무명세서도 없이 임금이 지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A사무국장은 2009년1월~2월에는 200만원을, 3~6월에는 300만원을, 7~10월까지는 400만원을 임금으로 지급받는 등 기준없이 인건비가 지출됐고, 지난 9월 축제 취소 뒤에는 해고수당 400만원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A국장은 특히 축제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5월 한 공연단체에 직장의료보험이 가입돼 이중취업자로 확인됐다.


축제위원회는 또 사무간사에도 규정에 없는 상여금을 보수액에 포함, 모두 422만원을 과다 지급했다.


사무실 운영비도 2009~2010년 예산집행계획에는 50만원으로 책정해놓고, 2009년에는 198만원을, 2010년에는 422만원을 집행해 당초 계획한 예산보다 8~20배 추가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돈은 고정배차 차량이 없음에도 차량 유류대와 직원 중식비, 직원 승진축하 꽃값 등 축제와 상관없는 곳에 무분별하게 쓰여졌다.


시는 부당 지급된 800여 만원을 환수하고, 관계자를 문책할 방침이다.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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