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2청, 파주.연천 등 북부 대피시설 특별점검
경기도 제2청(경기도2청)은 북한 연평도 포격과 관련, 접경지를 중심으로 경기북부 10개 시.군의 대피시설과 민방위장비들을 특별점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경기북부 대피시설 1천67곳, 비상급수시설 279곳, 민방위 비상장비(휴대 조명등, 응급처치세트 등 13개종) 1만1천134점, 방독면 25만6천600점이다.
각 시.군 직원들은 대피시설을 다니며 고장시설 정비 여부, 비상장비 및 구호약품 비치 여부, 청소상태, 발전기 및 환풍기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한다.
급수시설은 1인 1일 25ℓ 기준으로 물 확보계획을 세워놨는지, 수질상태는 적절한지 등을 살피고, 비상장비에 대해서는 관리실태를 중점 점검중이다.
경기도2청 관계자는 "보통 분기별로 정기점검을 하지만, 연평도 포격 당일 저녁 소방방재청의 지침이 내려와 특별점검을 하게 됐다"며 "유사시에 사용할 수 있게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