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끝나지 않는 뉴타운 공방전

  • 등록 2010.12.27 11: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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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끝나지 않는 뉴타운 공방전


오는 31일 ‘뉴타운반대 2차 규탄집회’ 예정


뉴타운반대 주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31일 오후 2시 행복로에서 ‘뉴타운 반대 2차 대규모 규탄대회’를 강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의정부시장이 공청회에 이어 각 구역별 현장방문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정확한 일정도 없이 시시때때로 시장의 일정에 꿰어 맞추기식으로 진행하는 현장방문이며, 장소도 수시로 변경되고 행사에는 국· 과장 및 동장까지 대규모로 동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정부시장은 1시간여의 행사동안 절반이상을 뉴타운의 사업의 당위성과 허위 홍보내용으로 채워가며 발언하고 정작 주민들의 질문에는 속시원하게 답변하지 못하고 있다”며 “오히려 찬성 측 주민과 반대측 주민간 갈등만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대책위는 지난주 가능1동에서 개최된 설명회와 관련해 “구역별 뉴타운 설명회 개최 명분만 쌓으려는 행사로 소위 ‘섬김과 소통행정’이 아닌 ‘통제와 불통행정“을 자인하는 방식으로 정작 주민들이 듣고 싶어 하는 내용을 쏙 빼버리고 주민들의 얘기를 끝까지 듣지도 않고 홀연히 가버리는 방식으로 주민들을 골탕 먹이고 있다”며 “이는 주민들을 졸로 보는 웃기는 현장방문행사로 이럴 바에는 아예 걷어치워 버리는게 맞다”고 성토했다.


덧붙여 “가능지구의 경우 7,8.9지구를 두개 지구로 합쳐서 변경해놓고 구역변경사항에 대한 주민공람도 생략한 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다”며 “이런 방식은 절차상 무효사유에 해당되는 사항으로, 주민재산권에 대한 중대한 변경사항을 아예 설명도 없이 구역통합을 하는 무책임한 방식이다. 이 부분을 포함하여 대책위는 행정소송도 불사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대책위는 오는 31일 집회와 관련해 “의정부시장이 경기도 재정비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올리지 않도록 보다 강력하게 투쟁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며, 뉴타운 반대의 목소리를 분명히 전달하고 주민대책위에 대한 폭언을 저지르고 반대 주민들을 짓밟고 있는 의정부시장을 규탄하는 행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뉴타운반대 주민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주민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가능‧금의 뉴타운 계획 취소’를 요구하는 집회를 가진바 있다.


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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