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은주 의원 의정부예술의전당 본부장 ‘부적격 채용’ 주장해

  • 등록 2011.01.31 18: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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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은주 의원 의정부예술의전당 본부장 ‘부적격 채용’ 주장해


의정부시의회 의원이 안병용 의정부시장의 인사행정에 대해 문제를 지적하며 감사를 요구해 정면충돌을 예고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의정부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국은주 의원은 지난 28일 제198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최근 시행된 예술의전당 본부장 채용은 부당한 인사라고 주장하며 이와 관련해 의정부시 감사담당부서에 투명한 감사를 실시하여 부당함이 있는지를 밝히고 적법하게 조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


국의원은 “공개채용 자격기준 3항에는 ‘문화예술분야 기관단체에서 4년이상 근무한자’라고 명시되어 있는데, 이번에 채용된 본부장의 근무경력은 이에 미달된다”고 말하면서 “양주문화원 상설기구인 향토문화연구소에서 활동한 것을 공개채용 인사위원들이 마치 문화원에서 정식직원으로 근무한 것으로 경력을 확대 해석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향토문화연구소 활동이란 각 읍·면·동에서 위촉된 위원들이 분기별로 자료조사 및 토론 등을 펼치는 명예직 활동에 불과한 것으로 국은주의원은 판단한 것이다.


또한 국의원은 감사 담당부서의 감사요청을 밝히면서 유야무야 넘긴다면 상급기관인 감사원에 정식 감사를 의뢰하여 의정부시 인사행정을 바로 잡겠다며 매서운 경고도 남겼다.


한편, 의정부예술의 전당 본부장직위는 과거 2007년 재단법인으로 전환당시 만들어진 사무처장을 두고 현임 안병용시장이 결재에 의해 직함이 바뀌었다.


이는 과거 김문원 시장 재임당시 A모씨를 위해 만들어진 자리라고 비판을 받아오다 최근 A씨가 사퇴후 폐지론이 거론되었으나, 현재 안시장의 의지에 따라 3년 임기에 연임도 가능토록 만들고 최측근을 내정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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