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대 도움으로 쌍둥이 탄생해

  • 등록 2011.03.08 10: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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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대 도움으로 쌍둥이 탄생해


지난 4일 양주 광사동에 거주하는 임산부가 양주소방서(서장:이경호) 119구급대의 도움을 받아 집에서 쌍둥이 여아를 분만해 화제가 되고 있다.


임산부 홍씨에게 갑작스런 산통이 온 것은 지난 4일 2시 50분. 당황한 남편은 즉시 119로 도움을 요청했고 5분만에 구급대원 2명이 현장에 도착했다. 119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분만이 이미 시작되어 부부가 당황해 어쩔줄 모르고 있었다.


먼저 부부를 안심시킨 구급대원들은 병원까지 이동할 경우 산모와 아기가 위험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준비 해간 분만셋트를 풀어 자연분만을 시도했다.


잠시후 첫째 아이가 태어났고 대원들은 두 번째 아이의 분만을 유도하기 시작했다. 힘이 빠져있는 산모가 다시 한번 힘을 내 잠시 후 두번째 아이를 받았으나 아이가 울음을 터트리지 않자 구급대원들은 한 순간 당황했다.


그러나 침착하게 아이의 입안을 닦아주고 엉덩이를 때리자 아이는 힘찬 울음을 터트려 대원들을 안심시켰다.


무사히 분만을 도운 구급대원들은 2대의 구급차로 여아와 산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의정부 성모병원에 입원해 있는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한 상태이다.


신속한 대응으로 무사히 자연분만을 성공시킨 이진석 대원과 손진호 대원은


구급대원으로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소방관을 천직으로 알고 더욱 더 시민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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