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 2청, 어린이집 보조금 부당수령 52곳 적발
경기지방경찰청 2청은 지난 3월부터 경기북부지역 어린이집 대상으로 보조금 부당수령 집중 단속을 벌여 총 52곳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단속에 걸린 어린이집은 보육통합정보시스템에 허위로 등록해 원생 1인당 35만원 교사 1인당 처우개선비 17만원등 총 4억5천여 만원을 부당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실제 교사에게 월 80만원을 지급하고 보육통합정보시스템에 허위로 97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기재해 나머지 차액을 횡령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같은 방법으로 보조금을 부당하게 받은 혐의(영유아보육법 위반)로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등 10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지역별로는 의정부,포천,연천 2곳 양주 6곳, 동두천 5곳 남양주 17곳, 고양 9곳, 파주 7곳 순이다.
한편 경기북부 10개 시ㆍ군에는 어린이집 3천481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여성가족부는 이들 어린이집에 매년 1천965억여원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