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 대형 참사로 번질뻔한 화재사건을 의정부서 경찰관이 예방 순찰 중 발견하여 인명피해 없이 진압하여 시민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달 28일(수) 새벽 3시경 신곡지구대 유지나 순경은 의정부시 신곡동에서 예방순찰을 하던 중 주택가 옆에 쌓여있던 쓰레기 더미에 불이 붙은 것을 확인하였다.
불은 연이어 옆에 세워져있던 오토바이 한대에까지 옮겨붙었고 인근 주택 처마까지 불이 번지고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현장에 있던 유순경은 119 대원이 오기 전까지 화재 진압을 하는 동시에 집 안에서 잠을 자고 있던 일가족 4명을 긴급하게 대피시켜 자칫 인명피해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대형 참사를 막았다.
이후에도 화재로 인해 가스 누출 위험이 있는 도시가스 계량기가 모두 안전하게 진화되는 것을 확인하는 사후조치도 잊지 않았다.
출동한 경찰관들은 모두가 잠든 새벽 주택가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라며 형사․과학수사팀이 출동하여 감식,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