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동두천경찰서는 빌려준 돈 3,400만원을 받으려다 채무자를 주먹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A 모씨(남, 37세)를 폭행치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0일 새벽 1시경 동두천 생연동의 한 사우나 주차장에서 돈을 빌려가 갚지 않는 채무자 B씨(남, 48세)와 말다툼 끝에 주먹을 휘둘러 B씨가 도로에 머리를 부딪혀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넘어져 의식을 잃자 B씨의 승용차에 B씨를 태우고 달아났다가 목격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11일 오전 B의 차에서 숨져 있는 B씨를 발견하고 A씨를 붙잡아 사건 경위를 조사중인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