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백석한승아파트 주민들의 숙원인 도시가스 공급이 지난 10월 29일 개시됐다.
백석읍 오산리 백석한승아파트는 지난 2001년 첫 입주를 시작으로 499가구가 입주하여 LPG로 난방을 하였기 때문에 고가의 연료비 부담을 안고 있어 시에 도시가스 공급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현삼식 양주시장은 지난 2월 관내 도시가스를 사업주체인 (주)대륜E&S 대표이사와 면담으로 금년중 아파트내 도시가스 공급해 줄 것을 합의받았다.
지난 8월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10월 본관, 공급관, 정압기 공사가 끝났으며,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단지내 공사를 완료하고 도시가스가 개통되었다.
지난 11일 아파트 김정득 노인회장 등 마을대표 4명이 시장실을 방문 10년간 주민들의 숙원이 이루어진 것이라며 시의 적극적인 시정 추진과 지원으로 난방비 걱정에 벗어나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새로이 공급되는 도시가스는 깨끗한 청정에너지일 뿐 아니라 기존의 LPG보다 가벼워 가스누출이 돼도 대기 중으로 확산 소멸돼 가스사고의 위험도 감소하고 가격도 저렴하다.
또한 아파트 100㎡ 기준 난방비를 비교할 때 기존 LPG대비 30∼40%의 비용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각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등 지역경제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 시장은 “도시가스는 비용이 저렴하고 사고 위험도도 낮아 청정연료로 각광받고 있다”며 “지속적인 공급확대를 통해 주민들에게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