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생명에 도움이 된다면...의정부공업고등학교 학생들 팔 걷어부쳐

  • 등록 2012.12.06 14: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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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 의정부공업고등학교 헌혈약정식 체결 예정

경기침체와 불황의 연속적 한파와 계절적 한파가 몰아치는 12월 훈훈한 소식이 전해져 지역사회에 화제가 되고 있다.

                                ▲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

급변하는 사회구조 속에 각종 질병과 안전사고들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의료계에서는 의학적 처방과 치료체계를 발전시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있다.

하지만 수술 등 긴급 상황을 위해 예비되는 혈액은 인공으로 제작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항상 부족한 현실로 의료계에서는 헌혈과 혈액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 의정부 소재 의정부공업고등학교(교장 오성근)에서는 오는 12월 10일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 헌혈약정식을 체결하기로 했다.

의정부공업고등학교는 그동안 꾸준히 사랑의 헌혈을 통해 생명을 나누는 사랑을 실천해왔는데 지난 2009년 923명, 2010년 961명, 2011년 679명, 2012년에는 879명의 학생들이 헌혈에 동참해 현재까지 3,442명이 헌혈해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의료계에 큰 도움을 주는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왔다.

이처럼 보이지 않는 대상에게 새 생명을 불어넣어주는 ‘얼굴없는 천사’들의 ‘나눔의 사랑’을 학교 측과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은 헌혈 약정식으로 더욱 극대화시키기로 의견을 모아 이번 약정식을 진행하게 됐다.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은 이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의정부공업고등학교에 교내식당에서 사용할 천정부착용 선풍기 25대(120만원 상당)을 약정식 체결일에 학교에 전달하기로 했다.

                              ▲ 의정부공업고등학교 전경

한편, 나눔의 사회적 모범사례가 되는 의정부공업고등학교는 1943년 개교 이래 26,1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전국적으로 손에 꼽히는 명문 고등학교로 1970년대를 비롯해 현재까지 우리나라 구석구석에 산업 엔지니어들을 배출해왔다.

글로벌 인재양성을 교육목표로 하는 의정부공업고등학교에는 전문화된 7개의 특성화 학과가 있으며 중국의 자매학교 결연으로 기술전수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한적십자 서울동부혈액원과 의정부공업고등학교는 약정식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랑실천운동인 ‘헌혈’에 동참할 계획이며 서울 동부혈액원은 의정부공업고등학교를 위시로 관내 고등학교와 적극적인 협약 및 범국민적 사랑실천인 ‘헌혈’을 적극 캠페인할 예정이다.

고병호 bbmr6400@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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