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9일 포천 영북고에서는 수도권 최초이자 전국에서 두 번째인 부사관과를 개설해 고교입시를 치렀으며 신입생 51명 선발에 127명이 지원해 2.5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51명이 최종 합격했다.
이번 입시에 졸업 후 육군 부사관이 될 수 있는 가산점 15점 중 12점을 부과 받고 재학 중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추가로 가산점 15점 중 최고점수인 11점이 주어지는 특전을 받아 무난히 부사관이 될 수 있는 진로에 경기지역 고교진학자들의 많은 관심이 몰렸다.
특히 여학생 5명이 최종 합격해 전체 합격자수의 10%를 차지했으며 2014학년도 첫 시행인만큼 학교에서도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학교 측은 향후 1년간 부사관과를 운영한 뒤 경기도교육청에 승인을 다시 받아 부사관 특성화고교로 전환할 방침이며 합격자들은 우선 학교에 기숙사가 없는 관계로 인근 한화콘도에서 생활하며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