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부터 날리는 눈발이 예사롭지 않았다. 천둥까지 치며 쏟아진 눈발은 어제 내려 얼어붙은 거리를 다시 뒤 덮었다.
오후1시부터 4시까지 의정부에 내린 눈은 12cm가 넘어 온 시내가 눈에 뒤 덮인 상태다. 퇴근길을 앞둔 시민들의 귀가길이 걱정스럽다.
이에 의정부시는 오후 4시30분 전 직원 비상명령을 내려 시내 전역의 제설작업을 하도록 조치하였다. 퇴근길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였다. 시내 중심도로에는 곧바로 제설차량을 가동하여 내린 눈이 얼어붙기 전에 신속하게 녹아내릴 수 있도록 하였다.
시내 의정부역, 회룡역, 가능역 등 시민들의 유동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보도와 횡단보도 위주로 진행된 제설작업에는 민원필수요원을 제외한 500여명의 시 직원이 수고를 더 했다.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에도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고자 하는 의정부시의 노력에 지나가는 시민들은 감사하다, 수고한다라는 말을 건네며 든든한 마음을 가진다.
시 관계자는 ‘지난 11일 새벽에 내린 눈에도 직원들이 새벽에 나와 고생했는데 오늘도 짧은 시간에 12cm나 내려 퇴근길 시민의 불편이 걱정된다며 올해에 눈이 많이 예상되는 만큼 시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하여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다.
"또한 시민들께서도 자기집 앞 눈치우기에 적극 동참하셔서 골목골목에 쌓여있는 눈으로 불편함이 없도록 당부드린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금번 겨울에는 많은 눈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시의 적극적인 조치와 더불어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자기집 앞 눈치우기가 활성화 되면 많은 눈으로 불편을 겪는 일이 줄어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