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후 4시 35분경 양주시의 모 육군부대 소속 정 모 중사(남, 34세)가 체력단련을 위해 중대원들과 함께 3km 코스를 구보하던 중 1.2km 가량을 달리다 호흡곤란증세와 함께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다 오후7시경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 당국에 의하면 정 중사는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 군부대로 복귀해 동료들과 대화까지 나눴다. 그러나 곧바로 의식을 잃어 군 병원에 옮겨져 심폐소생술로 호흡과 맥박을 살려냈으나 정밀검사를 위해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도중 숨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 중사는 평소 지병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군 당국은 정확한 정중사의 사망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