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9년 전 살인사건 피의자 현장의 담배꽁초 흔적으로 붙잡아

  • 등록 2014.09.01 15: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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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의정부경찰서는 퇴폐영업 이발소 주인을 흉기로 살해한 범인을 사건 발생 8년 7개월 만에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06년 1월 22일 새벽 2시경 안산시 원곡동의 한 퇴폐 이발소에서 사건발생 한달 전에 유사 성행위를 하던 도중 모욕을 당한 것에 앙심을 품고 당시 여주인 박 모 씨(여, 44세) 복부와 등을 흉기로 5차례나 잔혹하게 사망하게 한 김 모 씨(남, 40세)를 살인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이다.

이 사건은 지난 2007년 미제 처리 될 만큼 범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은 사건이었지만 경찰은 당시 현장에서 담배꽁초 10개를 수거해 DNA분석을 통해 4명의 DNA를 확보하고 있었다.

이런 와중에 완전범죄를 꿈꾸던 김 씨가 의정부의 한 술집에서 여주인이 기분 나쁜 말을 했다며 유리잔으로 여주인의 머리를 가격해 경찰에 붙잡혔고 DNA 대조과정에서 김 씨의 범행이 드러난 것이다.

현재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수사 중이다.

고병호 bbmr6400@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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