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의정부경찰서는 인기 아이돌그룹의 열혈 팬으로 그들의 활동을 보러 다니는 활동비 마련을 목적으로 인터넷으로 사기행각을 벌인 20대 여성을 체포했다.
이 여성은 인터넷 중고 사이트에 DSLR 카메라를 파는 것처럼 속여 돈을 가로채고 물건을 보내지 않는 수법으로 총9차례에 걸쳐 470여만원을 챙긴 혐의다.
피의자 남 모 씨(여, 21세)는 지난 2월경 대여점에서 고가의 카메라를 빌려 인터넷 중고 사이트에 판매의 글을 남겨 이를 구매하기위해 돈을 보낸 사람들에게 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입건된 상황이다.
경찰 조사에서 남 씨는 아이돌 그룹을 따라다니는데 돈이 필요해 이 같은 범죄를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