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8시 15분께 포천시 신북면 가채리 소재 한전 경기북부 지역본부 포천변전소(154kV)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포천변전소 변전설비 보조시설 2개가 불에 타 3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인근 산호아파트 주민 등 목격자에 따르면 변전소에서 작은 불꽃을 일으켜 금새 불길이 치솟으며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기 시작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포천소방서는 소방차 11대를 동원해 30분만에 불길을 진압했다.
변전소 화재로 출근길 주민들이 크게 놀랐으며, 아파트 일대 주변은 극심한 교통 혼잡이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포천소방서는 변전소 보조설비 콘덴서 절연이 열화되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