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연천군의 최전방 육군 모 부대에서 비무장상태로 근무지를 이탈해 탈영한 병사가 탈영 7시간 만에 자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군에 따르면 25일 오후12시50분경 강 모 일병(남, 22세)이 점심시간 이후 탈영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색에 나섰고 강 일병은 군이 추적에 나서자 오후 7시 50분경 자신의 소대장에게 연락해 와 자수의사를 밝혀 수원지역에서 소대장을 만나 자수했다.
강 일병은 지난 2014년 5월에 입대해 군 생활을 하던 중 가정환경을 비관하는 등 A급 관심사병으로 분류됐으며 탈영 당일 여자친구에게 고민이 많다고 토로하고는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군 당국은 강 일병을 상대로 탈영목적과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