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경찰, 보험금 노려 남편 2명과 시어머니 살해하고 친딸에게 농약까지 먹인 40대 여성 구속

  • 등록 2015.03.04 10:44:31
크게보기

믿기지 않는 사건이 포천에서 발생했다.

거액의 보험금을 타낼 목적으로 맹독성 제초제를 먹여 남편과 재혼한 남편, 그리고 재혼남의 어머니까지 무려 3명을 살해하고 자신의 친 딸에게까지 먹여 입원치료비를 타낸 40대 여성이 구속됐다.

지난 2일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는 40대 여성 A씨(여, 44세)를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011년 6월 경 제초제를 탄 음료수를 먹여 당시 45세이던 남편 김 모 씨를 살해하고 이후 2년 뒤인 2013년 8월에는 재혼한 남편 당시 43세 이 모 씨도 같은 수법으로 살해하고 보험금으로 모두 10억원 가량을 수령했다.

A씨의 잔혹한 범행은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니다. 재혼한 이 모 씨의 어머니와 고부갈등이 생기자 당시 79세이던 시어머니마저도 제초제를 탄 음료수를 먹여 살해했다. A씨는 자신의 친딸에게까지 농약을 먹여 병원에 입원시켜 보험금 700만원을 타내는 비정한 모정을 보였다.

경찰은 현재 A씨의 또 다른 범행이나 공모자가 있는지 조사 중이다.

고병호 bbmr6400@paran.com
Copyright @2011 ujbnews.net.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등록번호 : 경기 아51266 I 등록일자 : 2015.07.28 I 전화번호 : 010-9574-0404 주소 : 경기도 의정부시 호국로 1112번길 I E-mail : ujbnews6400@hanmail.net 발행인 겸 편집인 : 김동영 I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동영 Copyright @2011 ujbnews.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