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 1캠퍼스에 ‘행복기숙사’ 건립

  • 등록 2015.04.17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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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수준 거주시설과 편의시설 갖춰, 1차 200명 수용규모 2016년 9월 입주키로

신한대학교 재학생들이 고대하던 기숙사가 지어진다.

종합대학 출범 이후 지방 유학생과 외국인 학생들의 면학여건 확보에 주력해 온 신한대학교는 의정부 1캠퍼스 부지에 학생 전용 기숙사를 짓기로 했다고 4월 16일 밝혔다. ‘행복기숙사’란 다수의 대학생이 함 께 활용할 수 있는 연합 숙소 형태로, 한국사학진흥재단과 국토교통부가 공공기으로 지 원하는 기숙사이다.

신한대학교는 그동안 재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수요조사를 거쳐 기숙사 건립추진위원 회를 구성해 기숙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추진계획에 따르면 2015년 6월까지 설 계를 완료하고 사업자를 선정하는 대로 2015년 9월 공사에 착공, 2016년 9월 행복기숙 사를 개관할 예정이다. 학교 관계자는 “행복기숙사는 1차로 200명 수용규모로 건립되며 국내 최고 수준의 거주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대학교의 기숙사 건립은 현재 전국 대학의 기숙사 수용률이 17% 수준으로 매우 낮 아 지방출신 대학생과 저소득층 학생들이 교외 원룸에 거주하는 등 거주 여건이 매우 열 악한 점을 고려했다.

기숙사 건립재원은 학교 자부담, 국민주택기금 및 사학진흥기금 융자로 마련된다. 한국 사학진흥재단과 학교법인이 50%씩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SPC는 기숙 사 건립 사업시행자가 되어 건물이 완공되면 학교에 기부채납 후 최대 30년간 운영하면 서 공공기금 차입금을 상환하는 민자 사업방식(BTO)으로 추진된다.

기숙사비는 2인 1실 기준 월 24만 원 이하로 책정하며 사회적 약자가 우선 입주대상이 다. 기숙사비는 최근 사립대학에서 확대하고 있는 민자 기숙사의 경우 월 평균 30만 원~40만원에 이르러 과도한 등록금 문제로 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따라서 행복기숙사가 건립되면 신한대학교 입주 학생들의 부담은 민자 대비 30% 정도 낮아지며 강의와 거주가 원스톱으로 연결되는 교육 환경이 조성되는 것은 물론 외국인 입주학생과 연계한 특강 등으로 글로벌 전문 인력 양성에도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경민 bbmr6400@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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