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원(원장 조수기)은 25일 오후 의정부 행복로에서 8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의정부 신민요 연구회 회원들의 민요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정이순 신민요 연구회장이 이끄는 30명의 회원들이 경기민요와 서도민요를 열창하고, 사물놀이와 선비춤 공연을 선보여 평소 국악과 민요공연에 관심이 많은 국악 애호가들과 시민, 학생 등 이 자리에 모인 500여명의 관중들로부터 우뢰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정이순 신민요 연구회원들은 조수기 작사, 김영주 편곡의 ‘의정부 아리랑’을 관중들과 함께 합창하며 공연 분위기를 고조 시켰다.
조수기 문화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리랑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구전되어 국민이 함께 불러온 한민족 노래”라며 “1896년 미국의 선교사 헐버트는 아리랑을 영문번역 한 후 아리랑은 조선인의 쌀”이라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또 2012년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아리랑을 우리가 함께 부르고 화합하는 의정부의 정체성을 확립시키기 위해서 의정부문화원이 만든 ‘의정부 아리랑’을 함께 애창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