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지난 1월 7일 오후 5시경 의정부시 의정부동 소재 A금은방에서 손님으로 가장해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A모씨(20)와 B모씨(21)를 5시간여만에 모두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검거된 피의자 A씨와 B씨는 휴대폰 판매를 하면서 알게된 사회 선후배사이로 같은 금은방을 수회 방문해 구매 의사를 보이는 등 금은방 주인에게 실제 구매의사가 있는 것처럼 속여 경계심을 풀게 한 후 범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최근 두 곳의 귀금속 판매점에서 같은 형태의 범죄가 발생해 이미 피의자들의 신원을 파악한 뒤 추적해오고 있었으며, 이번 사건이 동일범의 소행임을 확인한 뒤 동두천시에 있는 피의자의 주거지에서 잠복 중 이들을 모두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또 다른 범행이 있는지 여죄를 조사중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