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경찰서(서장 유제열)에서는 지난 5월부터 연천경찰서에서 특수시책으로 시범운영중인 ‘실종예방 슈즈버클’로 실종된 지적장애인(22세, 남)을 구조했다고 3일 밝혔다.
연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 9시30분경 실종자가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배회중인 것을 학교 직원이 발견 후, 버클슈즈에 부착된 전곡파출소로 전화해 대상자 실종여부 등을 확인했다.
이에 전곡파출소에서는 신속히 대상자 인적사항을 확인해 철원경찰서 동승지구대로 협조를 요청해 실종자를 안전하게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실종자는 전날 오후 7시 30분경 전곡역에서 기차를 타고 백마고지역에서 하차후 인근 일대를 배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천경찰서에서 운영중인 실종예방 슈즈버클이 점차 확대되며 실종자를 신속하게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실제 사례로 보여주었다.
유제열 연천서장은 “장애인 실종은 골든타임 확보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모두가 적극적으로 노력했고 앞으로도 주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치안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