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의 대표 음식문화 축제인 '의정부 부대찌개 축제'에 수많은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부대찌개 거리(호국로 1309번길 일원)에서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열린 부대찌개 축제에 4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아와 약 20%이상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13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화합·참신·다양성'을 컨셉으로 꾸며졌다. 특히, 대형솥단지를 활용한 부대찌개 퍼포먼스는 각 업소에서 사용하는 햄, 소시지 등의 재료를 직접 가져와서 한곳에 넣어 요리하여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시식행사로, 각 업소들 간의 화합뿐만 아니라 의정부시 전체 시민의 화합을 상징하는 의미로 진행돼 퍼포먼스를 관람하는 시민들에게 참신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온가족 건강요리 경연대회·어린이마술쇼와 다양한 체험홍보관 및 경기도 부대찌개 맛집 판매관을 운영했으며, 그 이외에도 다양한 무대공연과 시민참여를 위한 명품노래자랑, 스탬프 이벤트 및 경품추첨 등 각양각색의 이벤트가 진행됐다.
박길순 의정부부대찌개명품화협회장은 "부대찌개 축제는 의정부시 대표 음식문화 축제로, 내년에도 올해처럼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할 예정이니 많은 시민들이 오셔서 꼭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