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 최대 현안 사업인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보상협의회가 지난 1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앞서 시는 지난 7일 토지소유자 5명을 포함한 총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보상협의회를 설치했다.
보상협의회 위원장인 이성인 부시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민자유치과장의 보상 대상 토지 및 물건 현황, 향후 일정계획에 대한 설명과 함께 참석한 토지소유자들의 의견 청취 및 사업시행자와 감정평가사들의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 졌다.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보상대상 토지는 898필지, 소유자수는 397명에 이르며, 이번 주부터 감정평가업자의 현장 조사를 시작으로 감정평가에 의한 보상금액 산정 절차를 거쳐 12월경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성인 부시장은 "사업구역 내 지역주민들의 지대한 협조와 협력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 보상과 이주대책에 소홀함이 없도록 의정부시도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