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이 새학기를 맞아 학교주변과 학원가 등에서 판매하는 불량식품에 대한 집중 수사를 펼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집중 수사 기간은 2월 2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소속 11개 수사센터 24개반 102명이 투입된다.
수사대상은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과자, 캔디, 초콜릿 등을 제조 판매하는 업체와 햄버거, 아이스크림 등을 조리․판매하는 프랜차이즈 업체, 어린이들의 이동이 많은 놀이동산과 학원가 주변 식품 취급 업체 등 330여개소다.
주요 수사사항은 ▲무등록·무신고 영업 ▲무표시 또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및 판매여부 ▲원산지 거짓표시 ▲비위생적인 제조 환경 등이다.
도 특사경은 불법행위 적발 시 압류조치는 물론 유통업체까지 추적 수사해 부정‧불량식품 유통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이병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아이들 건강을 해치는 불량 식품이 학교주변에서 사라질 수 있도록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