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다문화축제
의정부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소장∙차용호)는 7일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다문화축제‘2008하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 의정부시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베트남, 필리핀 등 10여개국 외국인 근로자와 시민들이 참여해 각국의 전통 음식과 놀이, 문화를 체험하는 등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의 이해를 도모하기위해 실시됐다.
이날 외국인 근로자와 시민 등 1천500여명이 참석 장기자랑과 전통놀이 체험 등을 통해 신명나는 축제의 마당이 펼쳐졌다.
외국인 장기자랑에 참가해 ‘달타령’을 부른 이춘자(39∙여∙중국)씨는 “한국정부의 도움으로 결혼이민자 방문교육 및 중국어 강사로 열심히 살고 있다”고 한국 예찬론을 펼쳤다.
시민 최모(39)씨는 “아이들에게 각국의 전통 문화와 삶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온가족이 함께 행사장을 찾았다”며 이번 행사로 아이들에게 각국의 다양한 전통 문화가 살아있는 교육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차용호 소장은 “경기북부지역에 5만여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일하고 있다”며 “이번 행가가 낯선 이국땅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외국인근로자들에게는 기쁨을, 시민들에게는 외국인 문화를 체험할 수 잇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2008-09-08 조재환기자 tlsrns73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