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초.중.고교에 영어전용교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 내 영어학습 공간인 영어체험교실(초등학교)과 영어전용교실 (중.고교)을 올해 대폭 확대키로 하고 관련 예산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교과부는 올해 1천730개 초등학교에 추가로 영어체험교실을 신설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2011년까지 전국의 모든 초등학생들이 지역 거점학교 및 단위학교를 통해 영어체험교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중.고교의 영어전용교실은 현재 1천806개교에 설치돼 있으나 올해 2천336개교에 추가로 설치하고 향후 모든 중.고교에 1~2개씩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과부는 이를 위해 초등학교에는 부동산 교부세 총 1천723억원을 중.고교에는 보통 교부금으로 총 1천168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교과부는 또 저소득층 아이들의 영어교육을 돕기 위해 도시 저소득층 밀집지역에 있는 도서관에 어린이 영어 도서관을 설치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08.09.10
노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