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쥐팥쥐를 소재로 재구성한 인형극인 '넙떠구리 콩쥐의 노래'(창작공동체 얼굴과 얼굴)를 오는 25일, 연천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공연한다.
공연에 등장하는 두 명의 배우는 수펴우먼처럼 바쁘게 여러 사람으로 바꿔가며 환상의 세계로 관객을 이끈다.
우리의 전래동화 ‘콩쥐 팥쥐’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 본 이 작품은 서양화가 김민숙씨와 예술적 완성도가 높은 인형과 독특한 연출로 어린이들에게 예술적인 안목을 높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넙떠구리 콩쥐의 노래’는 인형을 매개로 하지만, 기존 인형극과는 다른 배우의 역할이 큰 배우예술이라 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으로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연천도서관 관계자에 따르면 “희망자는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나 당일 선착순으로 90명에 한해서 좌석표를 배부하고, 오후 2시와 5시로 나누어 75분간 2회 공연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