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육청은 지난 8일 초․중학교 창조교실 담당 교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청 5층 대회의실에서 2008학년도 의정부 지역 초.중학교 창조교실 운영 사례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례발표회는 개인의 잠재 능력 계발을 통해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2008학년도 각급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창조교실의 효과성을 고취시키고자 실시했다.

  의정부교육청 김학진 교육장은 “창조성은 다른 사람이 하지 않은 것을 새롭게 독창적으로 생각해 내는 힘이며 주어진 조건을 새롭게 만들어 내는 능력이다. 각급학교에서는 학교 및 지역 실정에 알맞게 자율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잠재능력 개발 및 창의력 신장을 위한 활동 중심의 창조교실이 운영되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천 효양고교 박상백 교감의 「심화 3단계 창조교실」인 인문사회 창조교실, 자연과학 창조교실, 예체능 창조교실 발표를 통하여 기존의 방과 후 학교의 단순한 수업 보충의 역할이 아니라 단계적인 수준과 과정별 구분을 통하여 체계화된 과정 속에서 학생 개개인의 능력과 특성에 맞춘 시스템으로 효과를 거둔 사례를 발표했다.

  올림피아드대비반과 영어.수학 심화반을 운영하고 있는 의정부부용중학교의 「부용 창조교실」은 수월성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들의 잠재 능력을 발휘하도록 극대화 하였으며 과제 연구, 실험탐구학습, 각종 대회를 통한 자아실현 및 성취감을 얻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었다.

  연곡초 정도행 교사가 발표한 크리에이티브 북아트를 활용한 창의교실 사례는 창의성 신장과 함께 표현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사례가 소개 됐다. 동암초 정현옥 교사는 “여러 학교들의 우수사례에서 창의력이 한껏 신장된 것 같다. 본교에서도 창조교실이 더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소외된 영재교육 학생들을 창조교실에서 흡수하여 창의성 신장교육은 물론 학교교육의 신뢰성 회복 및 사교육비 경감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08-12-10

최기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