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시장 간판 '양키시장' 물의

  • 등록 2008.12.17 14: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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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두천시가 미군물품만을 파는 시장 입구 대형 아취형 간판에 ‘양키’라는 비속어를 새겨 넣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시는 지난 12일 외지 고객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이같이 ‘양키시장’이란 문구를 커다랗게 새긴 것이라 밝혔으나 ‘양키’란 말은 미군인을 앝잡아 이르는 말로 남북전쟁 당시 남부 사람들이 북부 병사에 대한 모멸적 칭호로 썼으며 이후 미군인 일반을 가리키는 속칭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문구는 기지촌 이미지를 벗기 위한 그간의 범시민적 운동을 하루 아침에 수포로 돌리는 표현이란 지적이 있다.


 시 투자유치과 이선재 과장은 “당초 애신시장이란 문구를 크게 적고 양키시장을 하단에 작게 표현하려고 했으나 상가주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수정하게 됐으며 의회와도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2008.12.17


노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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