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기 위해 ‘한국판 토플/토익’ 시험인 가칭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도입하기로 해 2012년 처음 시행된다.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은 읽기, 듣기는 물론 말하기, 쓰기 능력 평가까지 포함하는 인터넷 기 반 시험(IBT)으로 개발해 대학 입시, 취업, 유학 등에 활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 시험으로 수능 영어시험을 대체할지 여부는 시험의 공신력 인정 정도와 여론수렴 결과를 종합해 2012년에 결정한다.
당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2013학년도부터 수능 외국어(영어)영역 시험을 폐지하고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으로 대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12년에 수능 영어시험을 대체하는 것으로 결정이 나더라도 새 제도 시행에 따른 3년간의 행정예고기간을 감안하면,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이 수능 영어과목을 대체하는 것은 2016학년도 대입부터 가능해진다.
초등학교 3~6학년의 영어 수업 시간은 2010년부터 주당 1시간씩 늘어난다. 이에 따라 초등3, 4학년은 영어 수업시간이 현재 주당 1시간에서 2010년부터 2시간으로 초등 5~6학년은 주당 2시간에서 2011부터 3시간으로 늘어나게 된다.
2008.12.22
이영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