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1학년의 경제교육 수업시간을 늘리고 금융교육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교육과정 개정이 추진된다.
오는 2011년부터 고교 1학년 경제교육 수업시간이 크게 늘어나 신용관리 자산관리 등 금융교육도 크게 강화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2일 서울 삼청동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공청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중등 사회과 교육과정 내용 보완을 위한 교육과정 개정안'을 공개했다.
이번 개정안의 가장 큰 특징은 통합 주제별로 돼 있던 단원을 개별 학문별로 바꾼 것며 특히 5개 단원 가운데 경제성장과 삶의 질, 국제경제 등 경제 관련 단원이 2개나 된다.
경제교육 내용도 거시경제 국제경제와 함께 신용관리, 자산관리, 재무설계 등 금융교육을 크게 강조하고 노동자의 경제적 역할과 책임을 배우도록 했다.
개정안 의견수렴이 끝나면 오는 3월 중2 학생이 고교에 진학하는 2011년부터 경제교육이 크게 강화된 사회과목으로 수업을 받게 될 전망이다.
2009.01.23
신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