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D기숙학원 학원생 식중독 발생... 보건당국 조사 나서

  • 등록 2009.02.05 01:12:16
크게보기

= 학원생 10여명 학원에서 제공된 음식 먹고 두통과 어지럼증 호소


 






 양주시의 한 기숙학원에서 학원생 10여명이 학원에서 제공된 음식을 먹은 후 구토와 어지럼증을 보여 지역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2일 양주시 광적면 덕도리 D기숙학원에서 학원생 10여명이 복통을 호소해 의정부 S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학원생들은 학원에서 제공된 점심․저녁식사를 먹었고 점심을 먹은 학원생 3명이 복통을 호소해 오후 9시6분께 119구급차를 이용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저녁을 먹은 다른 학원생 4명도 학원 자체 차량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학생들을 진료한 S병원 관계자는 “학생들이 두통과 복통을 호소했고 구토와 설사로 인해 탈수 증세를 보여 치료했다”고 말했고 학생들은 치료를 받고 3시간 만에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D기숙학원 측은 “학생들이 강제적인 분위기를 벗어나고픈 마음에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며 사건을 은폐하려 하고 있다.




 기숙학원 이모 회장은 “반강제적으로 매일 공부를 하는 특성상 학생들이 꾀병을 부리며 잠시 학원 밖으로 나가기 위해 이런 일이 발생한 것 같다”며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 하다”며 어처구니가 없는 답변으로 해명했다.




2009-02-05


고태현, 이영성 기자 th0472@naver.com

의정부신문사 kozo01@hanmail.net
Copyright @2011 ujbnews.net.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등록번호 : 경기 아51266 I 등록일자 : 2015.07.28 I 전화번호 : 010-9574-0404 주소 : 경기도 의정부시 호국로 1112번길 I E-mail : ujbnews6400@hanmail.net 발행인 겸 편집인 : 김동영 I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동영 Copyright @2011 ujbnews.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