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경제난으로 1월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가 12만명을 넘어서며 실업급여 신규 신청 건수와 지급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취업이 힘들어짐에 따라 통상 대상자의 절반가량만 타가던 실업급여를 최근 들어서는 거의 모두가 수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노동부에 따르면 1월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12만8000명으로 지난해 12월의 9만3000명 보다 37.6%(3만5000명)증가했다.
이는 지금까지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가 가장 많았던 지난해 1월의 9만4000명과 비교해도 3만4000명(36.2%) 증가한 것이다.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액도 2761억원(35만4000명)에 달했다.
2009.02.12
이우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