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12일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국가유공자들의 지하철 무료 이용 및 대중교통 환승할인이 가능하도록 ‘무임 RF교통카드’를 5월부터 발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기지역 교통카드시스템 구축 운영사 (주)eB, 점포망을 통해 교통카드를 발부할 농협중앙회 등과 RF카드 발급/운영관리를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무임 RF 교통카드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교통카드에 무임승차대상자임을 인식하는 칩을 내장하여 지금과 같이 지하철 이용 시 매번 신분증을 제시하고 1회용 무임승차권을 발부받지 않아도 된다.
또한 수도권 내 버스 환승 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에 편리해질 전망이다.
도는 5월부터 534개 주민자치센터나 924개 농협 영업점에서 신청하면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고 버스 승차요금을 위한 카드 충전은 지금처럼 정류소, 편의점, 전철역사, 농협 자동화기기 등을 통해 가능하다.
경기지역 지하철 무임승차 대상자는 노인 87만1000여 명, 장애인 40만여 명, 국가유공자 1만8000여 명 등 모두 128만9000여 명이다.
2009.02.14
이우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