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도소(소장 배명수)는 지난 20일 의정부지방검찰청에서 실무수습중인 제39기 사법연수원생 10여명을 대상으로 변화된 교정행정에 대한 주요현안과 각종 시설들에 대한 견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예비 법조인인 사법연수원생들이 형사정책의 마지막 단계인 교정행정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수용자 재사회화에 대한 중요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사법연수원생들은 수용거실을 비롯해 마약류사범 수용자들의 실질적 치료를 위한 웨이트트레이닝 운동기구를 갖춘 재활센터를 참관했다.

 또한 첨단장비를 갖춘 어학실을 참관하며 원어민 강사의 수준 높은 강의를 통해 교육생 수형자들이 매년 영어능력검정시험(TOEIC)과 일본어능력시험(JPT) 평가에서 최고의 성적을 받고 있다는 설명에 사법연수원생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견학을 마친 연수원생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교정행정의 역할에 대한 이해와 중요성을 실감했다”며 “앞으로 수형자 재사회화를 위한 형사정책 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명수 소장도 인사말을 통해 “교정행정의 목표는 준법의식 확립과 교정교육을 통한 성공적인 사회복귀에 있다”며 “앞으로 사법연수원생들이 교정행정 발전에 위해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2009-02-23

고태현 기자 th047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