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는 다음달부터 관내 11개 소방서의 강당과 운동장 등을 활용해 도민들에게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소방서의 개방으로 자연스럽게 안전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도민들의 안전의식 제고에 도움을 주기 위해 ‘열린 문화 예술공간’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경기도 문화의 전당과 경기양상위원회의 도움을 받아 관내 11개 소방서 강당에서 지역민들을 초청한 가운데 영화와 연극, 음악회 등 문화 예술프로그램 공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각 소방서 관내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 특별초청 대상을 선정해 교통편을 제공할 예정이며 공연 전 소방안전교육 및 홍보 영상물을 준비해 상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방본부는 일선소방서의 대회의실, 운동장, 도서관, 체력단련장, 테니스장 등을 개방해 결혼식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문화.체육공간으로 제공키로 했다.

 이용을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누구나 해당 소방서에 신청하면 된다.

이 밖에 이동안전 체험차량을 활용해 학교나 단체를 직접 찾아가 안전 체험 행사를 실시하며 응급처치에 관련 교통도 진행될 예정이다.

2009.03.02

조재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