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파에 울고 웃는 의정부 학원시장

  • 등록 2009.03.04 03: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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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체능계열 원생 30% 줄며 폐원신고 크게 증가






 최근 경제 불황으로 사교육비에 대한 부담감이 가계에 영향을 미치며 이에 따른 영향으로 학원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지난 2일 의정부교육청과 학원 관계자들에 따르면 경제 한파가 불기전 활성화된 학원시장들이 지금은 학원생들이 크게 줄며 학원운영에 큰 차질을 빚거나 운영을 포기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금오동에 위치한 L음악학원은 학원생이 작년에 비해 30% 가량 줄어들었고 의정부2동 태권도장은 원생들이 40% 가량 줄어들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특히 태권도, 음악학원 같은 예체능 계열 학원들은 지난 해 보다 폐원수가 크게 늘어나 경제 한파를 실감케 했다.




 의정부교육청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 현재까지 모두 19개 학원이 폐원 신고를 한 것으로 밝혔졌다. 이는 지난 2007년과 2008년 상반기 학원 폐원신고건 10개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다.




 반면 유아 및 초등학교 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학원가는 아직까지 경제 한파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학원 관계자는 “경제 불황으로 어려움은 있지만 아직까지 원생들의 감소는 없다”며 “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른 학원들도 원생들의 감소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학원연합회 김영순 회장은 “현재 몰아치는 경제 한파로 인해 많은 학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런 어려운 시기에 불법 사교육으로 인한 학원들의 피해가 더욱 늘어나고 있어 이들을 구제할 국가적인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09-03-04


이영성 기자 lys@ujb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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