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오는 10일 오전11시 대극장에서 3월 모닝콘서트“오페라 향연 속으로”공연을 펼친다.

오페라 작곡가 베르디의 명품 걸작으로 손꼽히는‘라 트라비아타“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번 공연은 두 남녀의 순수한 사랑이야기로 새봄 아침,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비올레타를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특히 오페라를 접하지 않았거나 친숙하지 않은 관객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축배의 노래”,“아 그이였던가?”,“언제나 자유롭게”,“프로방스, 네 고향” 등 관객에게 매우 친숙한 아리아가 객석을 찾은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제1막, 파리의 고급창부 비올레타에게 반한 알프레도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그녀는 자신을 잊으라 말하고, 꽃 한 송이를 건네며 이 꽃이 시들면 재회할 것을 약속한다.

 제2막, 파리 근교에서 알프레도와 살고 있는 비올레타에게 알프레도의 부친 제로몽이 찾아와 자신의 가문을 위해 아들을 포기해 달라고 요구한다.

 비올레타는 거절하지만 결국 알프레도에게 이별의 편지를 남기고 떠난다.

제3막, 병이 악화된 비올레타는 그녀의 친구인 플로라 베르부아의 간호를 받는다. 의사 그랑빌은 그녀가 몇 시간 밖에 살지 못한다고 말하고 결국 알프레도가 다시 그녀를 찾아가게 되는데 .... 사랑하는 알프레도의 팔에 안긴 채 조용히 숨을 거두게 된다.

 전석 관람료는 10,000원으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예술의전당(828-5841)으로 문의하면 된다.

2009.03.09

신혜인 기자 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