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열쇠전망대 리모델링 마치고 11일 개방 .

  • 등록 2009.03.12 09: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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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군사분계선 남쪽 남방한계선에 위치한 열쇠전망대가 11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열었다.


 연천군은 6억5천만원을 투입해 관광객들이 분단의 아픔과 비무장지대(DMZ) 내 생태계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시설을 갖추고 주민에게 개방했다.


 지상 2층, 연면적 624㎡ 규모의 전망대는 비어 있던 1층 내무반을 보수해 복도를 땅굴을 형상화하고 현재의 내무반과 1970년대 내무반을 비교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녹슨 철모와 지뢰, 한국전쟁의 치열한 전투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물과 패널을 설치하고 2층 전망대는 최신 망원경 2대를 추가로 설치해 84석 규모의 강당에는 영상 브리핑이 가능하도록 장비를 갖춰 관광객들이 분단의 현실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전망대 입구에는 전시공간으로 활용해 멧돼지, 고라니, 두루미 등 DMZ에 서식하는 동물 모형을 전시해 생태환경을 관광객들이 알아볼 수 있도록 꾸몄다.


 군 관계자는 열쇠전망대는 “1998년 군사용 건물에 전망시설을 갖추고 관광객들에게 개방했으며 연간 6만5천여명이 찾고 있다” 며 “남북분단 체험시설을 두루 갖춰 방문객이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김규배 연천군수와 권혁순 육군 5사단장,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2009.03.12


신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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