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명군은 조선 성종의 열째 아들로 숙의 홍씨의 소생이며, 자는 심이고 시호는 정민공이다.
조정에서는 경명군에게 왕위를 계승시키려 하고 연산군 생모는 연산군에게 왕위를 계승시키려 할 때 경명군은 이를 마다하고 공주 마곡사로 내려가 스스로 약을 먹고 죽었다고 전해온다.
묘 앞에 이수가 장식된 묘비와 상석, 향로대가 있고 좌우로 망주석과 문인석을 배치하였다.
묘비의 높이는 128cm, 폭 53cm, 두께가 18cm이다.
비의 건립연대가 기록돼 있지 않아 확실히 알수 없으나 묘비 후면의 기록으로 보아 1527년 전후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