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교육청은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에 걸쳐 산정호수 한화콘도에서 포천지역에 신규로 발령받은 새내기 교사 86명과 경력교사 10명을 대상으로 2009년 신규교사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포천지역에서 처음으로 교직생활을 시작하게 된 새내기 교사들을 위해 지난 해 12월부터 준비해온 ‘신규교사 학교적응능력 향상을 위한 장학자료’를 개발해 지역에서 오래 근무하고 있는 경력교사들이 실제 학교생활에서 터득한 교직생활에 대한 노하우와 정보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새내기 교사들은 학생들을 잘 가르치고자 하는 열정으로 워크숍에 참석해 학교생활 및 업무, 수업 등에 대해 함께 배우고 토론하는 등 자신의 수업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열기가 대단했다.

 포천교육청 오정순 교육장은 “자신의 새내기 교사시절의 경험담을 비롯하여 교직생애별로 훌륭한 교사가 되기 위한 교사의 자세와 마음가짐 등에 대해 진솔한 강의를 해주어 새내기 교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녁에는 포천지역에 오래 근무한 경력교사와 멘토-멘티 그룹을 지어 효율적인 학교업무처리, 담임과 학부모의 유대관계, 상담활동, 관리자와 갈등 해결방안, 학급경영아이디어, 부진아 지도 대책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분과별 토의를 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초등학교 새내기 A교사는 “사람과 자연이 만나는 아름다운 행운의 포천지역에서 교사로서의 첫 출발을 시작하여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다”며 “워크숍에서 배운 내용들을 잘 실천하여 훌륭한 교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2009-04-01

조재환 기자 tlsrns73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