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학년도 의정부교육청 부설 영재교육원 지도교사 워크샵

 의정부교육청(교육장 김학진)은 지난달 28일 교육청 과학실에서 영재교육원 초․중 지도교사 워크샵을 개최했다.

 올해 1년 간 영재교육원 수업을 담당하게 될 초․중 지도교사들이 모두 모인 이번 워크샵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선진 영재교육을 연수하고 온 초․중 교사의 사례발표와 각자 계획한 영재수업프로그램을 발표하고 평가하며 수정 보완하는 토의 시간으로 밤늦도록 진행됐다.

 김학진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우수한 인재의 육성은 최우선의 당면과제”라며 “무한한 가능성이 잠재된 뛰어난 학생들을 지도하는 것은 교사들에게도 큰 도전이고 기쁨일 것이라고 강조”하며 교육청에서도 청출어람을 위해 가능한 지원을 약속했다.

 중학교 2학년의 생물 영역을 지도하게 될 의정부중학교 김현경 교사는 “과학 지식을 가르치기보다는 창의력과 집중력을 갖고 탐구하는 방법을 지도하고 싶다”며 “학생들에게 행복하고 즐거운 영재수업, 미래의 꿈을 심어주는 영재교육원 수업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워크샵을 기획하고 준비한 김희양 장학사는 “멀리 있는 외부 시설을 이용하여 1박2일로 하는 의례적인 행사 보다는 예산을 절감하고 내용에 충실하고 지도교사 전원이 참석할 수 있는 교육청 내에서의 영재교육원 워크샵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하루 온종일 빡빡한 일정이 선생님들에게 미안하지만 기대 이상의 성과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2009-04-01

신혜인 기자 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