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고령화가 가속화 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준비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미래에셋퇴직연금연구소는 최근 은퇴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 조사 대상자들의 희망 은퇴연령은 63세였지만 실제 은퇴연령은 평균 56.3세로 희망 은퇴연령과 6~7년의 차이가 났다고 밝혔다.
개인이 예상했던 은퇴기간과 실제 은퇴기간의 차이로 은퇴 후 생활기간은 길어졌지만 은퇴자들의 4분의 3은 은퇴 전까지 은퇴준비를 하지 않았다고 답해 노후 생활 준비는 매우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은퇴 준비 부족의 이유로는 ‘자녀에 대한 과다한 투자’가 59%로 높았고 젊은세대를 위한 은퇴 준비 조언으로는 ‘은퇴 전 최대한 자산을 모을 것’, ‘노후를 자녀에게 의지하지 말 것’등이 많았다.
2009.04.11
신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