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의 승진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일 라이브사이언스 닷컴은 영국 워릭대 연구진이 직장에서 승진한 영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승진한 사람들이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평균 10% 더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지만, 의사를 찾아갈 시간은 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릭대의 크리스 보이스 교수는 “조사 결과 간부들의 정신 건강은 대체로 승진 후 더 나빠졌고, 이것은 단기간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었다” 고 말했다. 보이스 박사는 또 “승진한 사람들의 건강이 좋아졌다는 어떤 지표도 발견할 수 없었고, 이들이 병원을 방문한 횟수는 승진 후 평균 20%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2009.04.11
신혜인 기자